2025년에 보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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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0, 2025
2025년에 보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미래

결국 크리에이터는 PB(Private Brand)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B란, 다른 브랜드 상품을 광고해주는 것이 아닌 '크리에이터의 자체 상품'을 의미합니다.

• 최근에 노홍철님이 무신사와 라이프스타일 PB 브랜드를 출시하였고
• 300만 경제 유튜버 슈카님도 글로우서울과 소금빵 PB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자기만의 브랜드가 있을 때 불안정적인 광고 수급의 문제에서 벗어나 비로소 지속가능한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10만 크리에이터들이 월매출 1억을 가볍게 달성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조만간 그 트렌드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3년 간 10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 분들과 긴밀히 협업하면서 크리에이터로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에이터 분들은 구독자를 수백 만명 보유하지 않은 이상 컨텐츠만으로는 수익을 충분히 창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컨텐츠를 하나 제작하는 데에 10-20 시간이 걸리는 것에 반해 조회수당 수익은 4원을 넘기 힘들어서 조회수 수익만으로는 최저시급도 벌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아가, 현재 광고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하더라도, 광고 수익 모델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번달에 1000만원을 벌었다고 다음달에도 같은 매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언제까지 광고 제안이 꾸준히 들어올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75% 이상의 크리에이터는 수익이 충분하지 않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스터비스트의 Feastables 초콜릿, Logan Paul의 Prime 에너지드링크, 클로에 카다시안의 향수. 크리에이터가 PB 브랜드를 통해 창업자로도 굵직한 성과를 내는 사례가 한국에도 많아질 것입니다.

AI 시대 오히려 <비대체적인 크리에이터 IP + 소비재 제품> 조합은 더더욱 강력해질 것입니다.

크리에이터 브랜드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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