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TV를 보는 사람들보다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의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도 한번'에 도전하며 영상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냥 취미생활 삼아서 영상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영상을 올리고, 팔로워를 늘려가며 채널을 키우고 최종적으로는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를 이뤄내고 싶으시기에, 새로운 길에 도전을 하시는 것일 겁니다.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착각
하지만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시고는 합니다.
일단 영상을 올리면 되는 거 아닌가?
일단 팔로워가 늘면 되는 것 아닌가?
아닙니다.
영상이라 할지라도 어떤 내용을 담았고, 어떤 기획을 했느냐에 따라 수익화를 위한 영상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의미 없이 올리는 쓰레기 영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두더지웍스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과 코칭을 하고, 그동안 있었던 많은 예시들을 통해 적립한, 어떤 영상은 올리면 안되고, 진짜 수익화를 원하신다면 어떤 영상을 만드셔야 하는지 이번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친구 vs 전문가, 어떤 존재가 되야 할까요?
예를 들어서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A라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고, 어떤 경험을 했으며, 오늘 기분이 어땠는지를 말하고 다닙니다. 그럼 당연하게도 주변 사람들은 A라는 사람의 말에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며 응원해주는 말들을 건네게 될 거예요.
반면에 B도 주변 사람들에게 똑같이 오늘 하루는 어땠고 어떤 경험을 했다고 말을 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그래서 어떤 것을 느꼈고, 이걸 다른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줍니다. 자신의 스토리에다 인사이트를 담는 것이죠. 그럼 이걸 들은 사람들은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요? 그 인사이트에 대해 감탄을 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볼 것이며, 본인의 고민 등을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하려고 할 거예요.
이 둘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A는 주변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있고 B는 주변 사람들에게 전문가, 코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서 물건을 사고 싶을까요?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제품을 판매한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내가 개발한 상품이 되어도 좋고, 무언가를 대신 만들어주는 서비스여도 좋고, 컨설팅이나 코칭이어도 좋습니다.
나만의 제품을 남들에게 판다고 했을 때, A와 B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A는 망하고, B는 굉장히 잘 팔릴 겁니다. 누구라도 돈을 내고 물건을 사게 된다면, 친한 친구에게 사는 것보다는 전문가에게 사고 싶을 것이니까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셨나요?
A는 브이로그와 같은 일상 컨텐츠를 올려 팔로워를 모으는 사람들 B는 정보를 담아낸 글을 올려 팔로워를 모으는 사람들입니다.
두더지웍스 1주차 온보딩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저희와 함께하시는 많은 분들이, 1주차 코칭 시간에 많이 하는 질문이 이것입니다.
'저는 따로 잘하는 것이 없고, 어떤 영상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일상을 찍어서 브이로그를 올리시는 분처럼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이걸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제 답변이 예상이 가실까요?
그냥 브이로그를 올리는 것은 수익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여러분 주위에 아무 가치 없는 팔로워들을 모으는 굉장히 굉장히 안 좋은 선택입니다.
그렇다면 뒤따르는 질문은 "어떤 콘텐츠를 올려야 할까요?"일 텐데요, 이제는 이 부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더지웍스가 분류한 콘텐츠의 4가지 유형
콘텐츠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
정보를 공유하는 콘텐츠
감정을 유도하는 콘텐츠
1유형: 일상 공유 콘텐츠 - 사업적 가치 제로
가장 낮은 퀄리티의 영상입니다. 사업적으로서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간혹 화려한 삶을 올리거나, 특이한 삶을 올리시는 대형 크리에이터를 보고 이 분들을 목표로 삼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화려한 삶이 멋져 보이고, 특이한 삶이 궁금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입니다. 그 정도 되면 수익화를 만들어 내실 수 있습니다. 최소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브이로그를 통해 모으실 자신이 있다면, 브이로거를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일상이 50만 명이 궁금해할 만큼 특별한가요?
일상 공유 콘텐츠의 치명적 문제점
❌ 차별화 불가능 모든 사람의 일상은 비슷비슷합니다. 특별할 게 없어요.
❌ 수익화 구조 부재 팔로워들이 당신을 '친구'로 인식하기 때문에 돈을 지불할 이유가 없습니다.
❌ 지속가능성 제로 매일 특별한 일상을 만들어낼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2유형: 흥미 유발 콘텐츠 - 팔로워는 있어도 수익화는 어려워
종합게임 스트리머와 같이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많이들 보시는 유형입니다.
주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콘텐츠들을 다룹니다. 본인이 유머감각이 있거나 트렌드를 잘 파악한다면 이쪽으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사업을 위해 적합한 콘텐츠는 아닙니다.
흥미 유발 콘텐츠의 한계
팔로워를 모을 수는 있겠으나 그 팔로워를 사업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고, 광고 수익이나 협찬 등이 대부분의 수익을 구성합니다.
이 경우에는 대략 20만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신다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3유형: 정보 공유 콘텐츠 - 수익화의 왕도
사업화를 위해 가장 적합한 유형이며 저희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께 추천해드리는 콘텐츠 방식입니다.
영상에 인사이트를 담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내가 주는 정보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모읍니다.
정보 공유 콘텐츠의 강력한 장점 ✅ 신뢰 관계 구축 이미 나를 팔로우하시는 분들은 나를 신뢰하고, 나의 정보를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 자연스러운 수익화 향후 다른 사업이나 코칭,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때도 나를 믿고 따라와 줍니다.
✅ 적은 팔로워로도 높은 수익 3,000명 이상의 팔로워만 있으시다면, 수익화를 비롯한 영향력을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두더지웍스 실제 사례
수인수분해님: 구독자 1,000명대에서 첫 달 매출 800만원 달성
대모산개발단님: 구독자 3000명으로 3,300만원 매출 달성
피치타이탄님: 채널 개설 1달 만에 구독자 2,000명, 월매출 650만원
이 모든 분들의 공통점은 '정보 공유 콘텐츠'를 만들고 스스로를 전문가로 브랜딩 한 뒤, 상품을 판매했다는 것입니다.
4유형: 감정 유도 콘텐츠 -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라
07년생인데 섬나라에 버려졌다. 과연 나의 운명은?"(좌 Instagram _ 유빈이 tmi)
또는 "50일 내로 ~~도전을 이뤄내 보겠습니다. 저를 팔로우하고 지켜봐 주세요" (우 Instagram_남아진)
위 두 예시와 같이 스토리텔링 등으로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응원이나 궁금증, 흥미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입니다.
감정 유도 콘텐츠의 한계와 활용법
당연히 단순한 응원과 관심 정도를 끌어모으는 것이기 때문에 이 콘텐츠만으로 팔로워를 모았다고 한들, 수익화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합니다.
다만 정보를 공유하면서도 종종 본인의 이야기를 하거나 도전 등을 콘텐츠화해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두더지웍스 활용 전략
감정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흥미를 가지게 한 뒤, 정보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통해 내 잠재고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메인: 정보 공유 콘텐츠 (80%)
당신의 전문 분야 인사이트
경험에서 나온 실용적 팁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정보
서브: 감정 유도 콘텐츠 (20%)
개인적인 성장 스토리
도전과 실패 경험담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
정보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주로 올리시고 그 사이사이 감정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올려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까지 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공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크리에이터 활동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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